한남인돈문화상

한남대학교 인돈학술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홈
  • 한남인돈문화상
  • 인돈박사와 생애 그리고 한남인돈문화상

인돈박사와 생애 그리고 한남인돈문화상

본교 설립자 인돈(William A. Linton) 박사는 1891년 2월 8일 미국 죠지아주 토마스빌에서 아버지 와텔 린톤과 어머니 아마다 폰더 앨더맨의 셋째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나이에 기독교 신자가 되어 감리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그 후 장로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1912년 4월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는 그에게 한국에서 선교봉사를 하도록 임명하며 이때부터 그의 선교사 활동이 시작되었다. 한국에서 7년간의 선교봉사를 마치고 잠시 귀국한 인돈은 콜롬비아 대학교 교육대학에서 중등교육 전공의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그는 안식년 휴가 기간이었던 1928년부터 1930년까지 2년 동안 신학공부에 열중하여 콜롬비아 신학교에서 신학사를 취득하였다. 그의 학업에 대한 열정은 이에서 머물지 않아 66세의 노년에 미시시피주의 잭슨에 있는 밸해븐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하게 된다.
인돈 박사의 훌륭한 성품은 그가 40년간 한국에서 선교사로서, 교사로서, 행정가로서 일할 때 잘 나타나고 있다. 그는 언어에 대한 뛰어난 재질, 문화에 대한 민감성 그리고 선교에 대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평소 굳게 가졌던 기독교관이 있다. 1 하나님은 진리의 근원이시며, 천지의 창조주시고,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고 보살피시는 구원의 주님이시다. 2 진리와 자유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3 사람들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갖고 있다. 4 사람들과 사회에 대한 봉사는 인류에게 있어서 불가결한 요소이다. 또한 그의 기독교 교육관 역시 뚜렷하였다. 1 모든 인간은 존엄한 존재다. 2 하나님이 학교 공동체 모든 성원에게 주신 재능을 개발할 의무가 있다. 3 교회, 국가, 세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한다. 4 여러 학문 분야를 교육하여 학제간의 종합학문의 기초를 다진다. 5 신앙과학문을 접목시킨다. 6 영적 지덕체를 겸비한전인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같은 사상을 가지고 그가 오랫동안 목회자, 교사, 행정가 그리고 한국인의 친구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온 것이 대전대학(현 한남대학교)을 설립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는 초석이 되었다.
인돈 박사는 일생 동안 말이 아닌 행동을 통해서 자신을 보여주었다. 그는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강조했고, 한국 문화에 대해 무한한 존경을 표했으며, 사회 모든 계총의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살고 있는 현실을 바로 보았으며, 그 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1953년 봄. 대구에서 개최된 장로회 회이후 결렬된 두 교파를 화해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고, 일제시대에는 일본의 국권 탄압과 인권 유린을 해외에 폭로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현 한남대학교의 전신인 대전대학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은 아직까지도 많은 교육자,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인돈 박사는 학교가 기반을 다져 가는 데 있어 교수, 직원, 학생 이 공동체가 힘을 합해 나가도록 전력을 다했다. 재정상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불가능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그는 건강이 악화되어 갔음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경비를 낭비하지 않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계속 일을 추진하였다. 특히 설립 당시 학원으로 인가 받았던 대전대학을 정규 4년제 대학으로 인가 받기 위해 원조 청원과 모금 활동, 건물 건축에 전념하였다. 결국 그의 노력으로 우리 대학은 4년제 대학으로 인가를 받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게 되었으나 그는 오랜 지병으로 60년 8월 13일 테네시주 낙시빌에서 소천하였다.
한남대학은 바로 이와 같은 인돈 정신, 즉 기독 정신과 교육 이념에 따라 운영되어 왔고,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길을 갈 것이다. 우리는 이 정신을 더욱 펼치기 위하여 인도문화상을 제정하였다. 인돈문화상을 통해 철저한 기독인으로서 사회를 위하여 삶을 꾸려온 분을 찾고자 한다. 인돈문화상을 통하여 이 시대, 우리 사회가 활발하게 사는 길이 찾아지고, 인돈 정신이 널리 구현되기를 바란다.